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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른썰

[국랩] 센티넬버스 경찰물

주방장 2017. 3. 26. 15:57

 


 

전정국 치명짤 아닙니까 이거ㅠㅠ 빅히트 너 이 새끼.. 오랜만에 잘했어ㅠㅠ 국랩을 위한 짤인가..!!

국랩 센티넬버스 경찰물


경찰 전정국 X 조직보스 센티넬 김남준으로 보고 싶다. 일단 정국이는 강력계 형사, 남준이는 나라를 위협하는 국제적이기까지한 마피아조직 보스임. 정국이는 경찰대 수석합격하고 최연소 나이로 형사가 되고 이제 경위(맞는지 모름. 아는 게 경위, 청장이 끝...) 직전인데 다 완벽한 정국이 전적에 하나의 오점이 있다면 조직 'Bullet' 탄창이라는 뜻의 블렛의 보스 남준이였음. 능력은 불인데다가 머리는 또 더럽게 좋아서 늘 전정국 엿 먹이는 데 쓰고. 겨우 접선장소를 알아내면 잠복한 경찰들 관한 물품이나 차는 다 태워버리고 또 어떻게 하는지 거래는 성공해버리고 그럼. 전정국은 당연히 빡치겠지. 아는 건 능력이 불에 코드네임 'J' 그나마 자기만 아는 얼굴, 그 뿐이니까. 그래도 전엔 정국이가 정말 치밀하게 짜서 그 조직원 간부 중에 한 명인 호석이를 잡는데 성공을 했지만 호석이가 일체 불지 않아서 득도 없었음. 그 잡아온 호석의 가이드가 지민이었고 어느 새 꽤 친해져서 이런 저런 얘기도 하는데 절대 조직에 대한 건 얘기 안 해줌. 근데 언제 한 번은 남준이랑 정국이랑 정면으로 마주쳤으면 좋겠다. 정국이 관할 근처에 갑자기 원인불명의 화재가 나서 정국이가 현장에 나가는데 거기서 사탕 물고 여유롭게 있는 남준이를 봤으면. 남준이도 딱히 정국이 피할 생각 없고 그냥 은발의 머리로 정국이 비웃듯이 보고.


"확실히 애새끼는 애새끼네."
"...J?"
"반응이 그렇게 느려서 어째. 상황파악은 느린가 보지?"


제이냐고 물으면서 완전히 무시하는 듯한 남준이에 뒤늦게 총 꺼내는데 이미 남준이는 사라진 후고. 남준이 때문에 미결처리된 사건이 한두 개가 아닌데 그 중 한 8할은 남준이 해킹으로 인해 수사파일이 날라간 거였음. 증거랑 CCTV파일 날려버리고 심지어 범죄자 프로필도 모두 싹 날려서 정국이는 징계를 받은 전적도 있음. 그러니까 잡는 데 더 혈안이 될 거 아님. 남준이는 아예 계획을 바꿨는지 일부러 잘못된 정보를 흘리고 엿 먹이거나 진짜 정보를 흘리고 그 장소를 테러하거나 함. 결국 정국이가 잡겠다고 잔뜩 기합을 올리고 호석이한테도 막 붙어보고 했는데 윗선에서 내려오는 사건들도 해결해야해서 남준이 잡는 데 많이 신경을 못 씀.


"호석이형, 응? 본거지만 알려주면 안 돼요?"
"어, 그건 안 돼. 야, 다 까라는 거지, 그게."
"저 진짜 이러다 과로사 해요..."
"안 된다니까 그러네, 그건 말 못 해줘."
"저번에 지민이형 컴퓨터 포멧 시킨 거 다 이를 ㄱ,"
"야! 무슨!"
"아... 그거 형이 날렸어요?"
"아니, 그게 지민아..."


내가 그거 때문에 청장님께 모가지 따일 뻔했는데, 누가 했나 했더니 형이었어요?. 입꼬리 비틀고 웃는 지민이에 호석이는 핏기 가시고 정국이는 이 뒤에 일어날 일을 아니까 알아서 자리 피해주고. 한 몇 분 있다가 퇴근한다고 호석이 끌고 가는 지민이 보고 꼬신 표정으로 청장님께 보고할 거 들고 감. 한 몇 주? 거의 한 달을 남준이에게 신경을 못 쓰고 겨우 이제 정신 돌릴 틈이 나서 완전히 남준이에게 전념하려고 작정하고 해킹하니까 전에는 더럽게 어렵더니 이번엔 꽤 보안이 허술함. 이것도 남준이 작전이가 싶어서 다른 것도 뒤져보니까 다 갑자기 방화벽이  제 기능을 상실한 듯 잘 뚫림. 그래서 꽤 여러 정보를 얻고 접선지 찾아서 자기 팀원들한테 연락하고 접선 장소로 나감. 최대한 은밀하게 가서 차도 멀리 동떨어져 있게 하고 접선지에는 자기 혼자 들어가는데 남준이는 없고 다른 조직원들이 거래를 하는 걸 목격함. 또 낚였나 싶어서 최대한 안 들키게 주위를 도는데 한쪽 구석에서 신음소리가 들림. 본능적으로 남준이 소리인 걸 눈치챈 정국이가 권총 꺼내고 소리가 들리는 곳으로 뛰어가는데 인상 잔뜩 찌푸리고 자길 보는 남준이랑 마주쳐라. 살짝 눈이 풀린 채로 자길 보는데 조금은 당황한 게 느껴짐. 그 겉보기에는 아무런 느낌이 없는데 그냥 알게 되는 느낌?


"좀 놀란 눈치네요?"
"...누가."
"어디 아파요? 불편해 보이는데. 잔뜩 당황... 아."


전정국은 감 잡았지. 남준이 상태가 지금 다 파악이 감. 자기가 남준이 가이드였거든. 근데 남준이는 모르는 눈치니까 정국이 머릿속으로 완벽한 계획이 서서히 구축되어감. 가이드로 각성하고 나서 몰랐는데 남준이가 이제 슬슬 폭주를 하려는 조짐이 보이자 알게 된 거. 그대로 총 거두고 잔뜩 웃으면서 가라. 김남준은 여전히 영문도 모르고 전정국이 왜 저러나 싶고. 정국이는 자꾸 웃음 나는 걸 뭐 어쩔 수가 없음. 자기를 물로 보고 거의 밑바닥까지 무시하던 남준이가 자기 없으면 못 사는 게. 지배욕이랑 정복욕 들끓겠지. 자기가 당한 게 얼마인데 전정국이 이걸 놓치겠음. 빠르게 자기 서로 간 정국이는 시간을 보고 조금 불안하지만 지민이가 있을 방으로 감. 문 밖에서부터 호석이 소리가 들리긴 하지만 어차피 저 둘은 집에서도 저럴 건데 뭘 그리 배려를 해줘야 하냐는 게 정국이 마인드였음. 그래서 노크 하고 지민이 허락도 떨어지기 전에 벌컥 문 열어제낌. 눈으로 가득 욕하는 지민이에 존나 방긋 웃으면서 얘기해라.


"전정국, 아직 나 들어오라고 안 했…"
"됐고, 박 경위님."
"경위라고 부를 거면 문은 왜 열어제껴?"
"저 포상 휴가 두 달만 주시죠. 완전 현명한 선택이니까."


뭔 개소리지. 지민이가 완전 어이 없단 얼굴로 정국이 보는데 정국인 1도 신경 안 쓰고 특유의 여유넘치는 얼굴로 있음. 그래도 두 달은... 하면서 난감한 기색을 보이니까 정국이가 자기 여태 동안 받은 휴가도 포함하면 더 적다고 열심히 피알하니까 넘어가서 결국 정국이한테 포상 휴가 두 달을 줌. 열심히 남준이 잡던 애가 갑자기 휴가로 두 달 달라고 하니까 미쳤나 싶기도 한데 일단 정국이 말이 맞는 말이니까 줘버린 거. 정국이는 자기가 남준이 가이드인 걸 알고 남준이를 폭주로 밀고 나갈 생각이었음. 가이딩 해주면서 신상 다 캘 수 있고 이미 자기가 가이드라는 걸 알고 나니깐 더 이상 머리 굴릴 게 없지. 남준이를 제 쪽에 안 찾으니 해커 역할도 하던 남준이가 제대로 못 하니까 방화벽도 쉽게 뚫렸던 거니까. 두 달이면 김남준이 거의 미쳐있는 상태일 테니 그 때 알아서 자기가 남준이 찾아가면 되는 거였음. 자기 센티넬의 위치는 어렴풋이 느낄 수 있으니까 대충 아이피를 찾아낸 그 반경 돌아다니면 쉽게 답 나올 거임. 두 달 동안 남준이로 인해 거의 밤낮 지새면서 지냈던 시간을 보상 받으려 진짜 완전 푹 쉼. 하루 12시간 이상도 자보고 거의 완전 백수처럼 지내면서 두 달이 빨리 지나가길 기다림. 겨우 겨우 기다리던 출근날이 옴. 그새 살은 찌지 않았나 걱정했는데 다행이 살은 안 쪄서 안심하고 서에 출근 도장 찍자마자 나옴. 저번에 몰려있던 오피스텔 위치를 차로 가면서 확인하고 오피스텔 주차장에 오자마자 남준이 기운이 느껴지니까 또 거기서 웃었으면. 타이밍계산 잘했다고 자화자찬하면서 오피스텔 내로 들어가려니까 머리에 총구부터 들이닥침. 손도 하나 안 들고 잔뜩 비웃으면서 조직원 쳐다보면서 말하겠지.


"여기서 나 죽으면 너네 보스도 죽어요. 생각 잘 해요."


정국이 말 듣자마자 거의 즉각 반응급으로 총구를 내린 조직원에 제 부하한테 시키는 거 마냥 조직원 부려먹었으면 좋겠다. 어딨어요? 지금 거의 죽으려고 할텐데. 어쩔 수 없이 정국이를 남준이한테 데려다 주는 조직원들에게 순순히 따르던 정국이가 남준이가 있는 층이라며 알려주는 조직원 빠르게 처리하고 층을 둘러봄. 조직원 하나 없으니 완전 최적의 공간에 좋다고 남준이가 있을 방으로 한 번에 가겠지. 느껴지니까. 문 열면 불바다인 건 아닐까 잠시 고민하다 문 벌컥 열어젖히니까 남준이가 바닥에서 헐떡거리고 있었으면. 근데 정국이가 느껴지자마자 편해서 숨 들이켜고 문을 보는데 정국임에 인상 찌푸리고 능력을 쓰려는데 손 덜덜 떨리는 거 전정국이 보고 손에 깍지 껴줘라.


"상황파악 느린 애새끼에게 잡힌 소감은?"
"닥, 윽... 닥쳐."
"내가 가이드인 거, 저번에 몰랐죠? 지금 되게 나한테 안기고 싶을 걸."
"...안 꺼져?"
"내가 지금 꺼지면 아마 매달릴 텐데. 살려고. 아, 신상은 천천히 말해줘도 되고요."


딱 이걸로 남준이 눕히는 전정국이 보고싶다. 연하 박력... 아카쨩한 얼굴로 존나 방긋방긋 웃으면서 몰아붙였으면. 남준이 정신 못 차리고 그냥 안겼으면 좋겠네. 정국이가 그렇다고 아프게 하는 것도 아니라서 너무 느껴가지고 엉엉 울어라. 완전 불분명한 발음으로 정국이한테 매달리고...


"아으, 읏. 아...!"
"사실, 적당, 히 해두고는 싶은데."
"흐윽, 아, 읏... 잠, 잠깐.. 아!"
"그동안, 엿 먹은 게. 조금 쌓여서."


요즘 야한 걸 많이 줄였더니 잘 안 써지네. 빡치게. 무튼 그렇게 순전히 느끼게만 해서 체력적으로 밀린 남준이가 정신 놓으면 존나 뿌듯한 얼굴로 자기 집에 데려가는 전정국 보고싶다. 김남준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보이는 게 자기네 집이 아닌 거에 놀라고 일어나니까 침대헤드에 감겨있는 제 손목과 수갑에 더 놀라서 막 몸부림 치는데 그 와중에 전정국한테 안긴 게 생각나서 행동 멈추고. 닥치고 가만히 있는 게 답이란 생각에 능력이라도 써서 수갑 풀려는데 문 갑자기 열려서 그대로 굳음. 전정국이 때랑 안 맞게 해맑게 웃으면서 살벌하게 말해라.


"어디 한 번 그거 부셔봐요. 뒷감당 잘 버틸 수 있으면."
"...애새끼."
"그 애새끼 밑에서 실신한 김남준씨는 좀 조용히 하죠. 가요, 보고싶은 얼굴도 볼 수 있을 걸."


 전정국 마지막 말에 은근 남준이 ko패 당해서 끙끙 댔으면. 솔직히 아직도 허리는 아파서 죽겠고 목은 잔뜩 쉬어가지고 누가봐도 한바탕 구른 꼴인데 전정국 생각보다 안 멍청하고 자기가 판세 잡으면 더럽게 잘 이용하고... 남준이 멀쩡하게 잡아서 서에 가니까 서는 뒤집히고 정국이는 지민이한테서 호석이 빌려와서 남준이랑 만나게 하고 있고. 그리고 청장한테는 자연계 센티넬은 꼭 필요한 존재이니 자기가 맡겠다고, 자기가 김남준 센티넬이라고. 그래서 김남준은 아예 전정국 걸로 낙인 찍힘. 물론 당사자는 몰랐으며 동의도 없지만 이미 판세는 전정국에게 기울었기 때문에. 그 뒤로 김남준 시도때도 없이 안고 어느새 경위 자리에 올라서 박지민보다 더 함.


"전 경위님. 이번 연쇄ㅅ,"
"읏, 으...!"
"상황파악 끝났으면 나가."


적어도 지민이는 사람 오면 그만두기라도 했는데 전정국은 그딴 거 없고 심지어 남준이가 전정국 엿이라도 먹이려고 파일 태워버리고 포멧하면 정국이는 허허 웃으면서 그냥 더 하드하게 하고. 정국이 취향이 또 생긴대로 안 놀고 어디서 로터같은 거 구해와서 남준이한테 넣어놓고 그걸로만 하루종일 괴롭히거나 애원하게 만드는 걸 즐기기도 함. 여긴 내 세상이니 센티넬버스에 대해 조금 추가하자면 가이드가 센티넬의 상태도 정할 수 있으면 좋겠다. 일부러 가이드기운 숨겨서 센티넬 폭주느낌으로 달아오르게 할 수 있는 거로. 집에 남준이 두고 출근했는데 자기가 몰래몰래 찍어놓은 남준이 영상이 사라지니까 처음으로 애가 빡쳤으면. 당연히 남준이가 지웠겠지만 정국이는 남준이 수치스럽게 하는 영상들을 잃어가지고 또 빡치고. 결국 가이드기운 누르고 일부러 퇴근해서 남준이 앞에서 아무것도 안 해주고 남준이 달아올라서 애원해도 무시함.


"윽, 진, 진짜... 전, 정국...!"
"뭐요."
"...안, 안아줘."


남준이가 다신 안 건든다고 확실하게 약속하자마자 뛰어들어가지고 풀자마자 박아대고. 기본적인 매너가 좋아서 아프게는 안 하는데 너무 느껴서 아프게 하는 거. 손가락으로만 가게 하기도 하고 여러 체위도 하고... 아, 언제는 이런 에피소드도 있었음 좋겠다. 오랜만에 지민이랑 서 내에서 만났는데 둘 다 장난으로 서로 센티넬 바꾸는 건 어떻냐고 막 그러는데 호석이는 버림받는 강아지st로 침씨 애처롭게 보는데 남준이는 혹 하는 거. 생긴 것도 귀엽게 생겼고... 전정국처럼 체력깡패도 아닐 거고... 이제 그걸 캐치해내는 전정국.


"이야, 누구는 버리지 말라고 울상인데 누구는 또 그 말에 혹해서 좋아하네."
"어? 아, 아냐. 정국아, 아...!"
"저 퇴근이요."


결국 이 날에 김남준 잔뜩 수치플 당하고 여러가지로 당해서 다음날 침대에서 쭉 자고 침대에서 못 벗어났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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