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랩른썰

[뷔랩] 귀신×사람

주방장 2017. 3. 26. 15:48
 

 

 

 

[뷔랩] 귀신 × 사람



한 번쯤은 보고 싶은 소재로 달려보겠다. 국홉으로는 사람귀신으로 나갈 건데 사격 이후로부터 자꾸 뷔랩하면 국홉이고 국홉하면 뷔랩이네... 그러니 이번 뷔랩에서는 조미료로 슙홉을 쓰겠습니다. 먼저 내가 보고 싶으니까는 귀신에 대해서 크게 제약이 없었으면 좋겠음. 귀신이라고 특정한 사람한테만 보이는 게 아니고 그냥 자기가 마음대로  보였다 안 보였다 할 수 있었음 좋겠다. 그리고 또 만질 수도 있고 먹을 수도 있고. 심장만 안 뛰는 그냥 투명인간? ㄹㅇ 먼치킨. 그냥 다치기도 하고 타박상도 당하는데 아픔도 느끼는데 바로 몸상태 원상복귀 가능하고. 개씹판타지로 그냥 사람들 사이에 섞여서 사는 거. 그냥 죽을 걱정 없는 사람이라고 보면됨 ㅇㅇ. 그래서 결론은 남준이 이사 온 집에 김태태가 살았음 좋겠다.


김남준 인생 첫 독립이 바로 시세 지대로 먹고 큰 주택임. 2층도 있고 조금만 걸어나가면 큰 길이 있는 골목 쪽에 집을 샀음. 대학과도 가깝지, 알바하는 곳에서도 가깝지. 개꿀임 아주. 이삿짐 센터에서 짐을 옮겨주니까는 남준이는 그냥 집에 들어갔는데 태형이가 신기해서 남준이 짐 구경하다가 남준이 오는 거 모르고 준이가 태태 봐버렸음 좋겠다. 남준이는 ...? 아직 직원이 다 가지 않았나? 이러면서 태형이 쳐다보고 시선을 느낀 태형이는 그제서야 모습 감춤. 김남준 24세(알바생, 귀신 안 봄)은 그대로 굳어가지고 자기 뺨이나 한 대 침. 요즘 몸이 허한가... 하면서 넘기고. 근데 어느 날 딱 하고 마주쳤음 좋겠다. 예를 들어 준이 샤워하고 있을 때 태형이가 변기에 앉아서 쳐다보고 있다가 애 샤워하고 수건 자연스레 건네주면서. 물론 김남준 처음에 수건 아주 익숙하게 받다가 곧 자기 혼자 사는 거 알고 경악을 하면서 태형이 봤으면.


지금, 지금... 아니 누구세요.
나? 집주인.
네?
집, 주인. 여기.
제가 집주인인데요, 이제.


그러자 씩 웃으면서 사라지는 김태태(20세, 귀신) 남준이는 자기가 알몸이었던 것도 멘탈이 아스라지기 일보 직전인데 집주인이라던 잘생긴 새끼가 귀신이란 거에 결국 멘탈 나가고요. 태형인 이런 반응 오랜만이고 남준이가 너무 자기 취향이고. 그래서 불쑥불쑥 괴롭혔으면 좋겠다. 아무래도 준이도 남잔데 욕구가 쌓이겠지. 근데 집주인귀신인 김씨 때문에 뭐 하나 제대로 못 했으면. 야동은 있으나 보질 못 하니 서럽고. 그러다가 언제 한 번 방에서 컴퓨터 켜고 좀 하기 시작할 때 김태형이 덮쳐라. 알고보니 계속 이 날만 기다렸다는데요... 한 번도 밑에 깔려본 적 없는 남준이는 그냥 당황스럽고 그런데 느꼈으면  좋겠다. 귀신이라서 신고도 못 하고. 아래에 계속 움직이는 손은 자꾸 묘하게 흥분되고 안달나고. 덩치는 더 큰데 그대로 밑에 깔려서 태형이 받아내는데 그게 또 존나 야해서 김태형 핀트 나가서 막 몰아붙이고.


아, 읏, 씹... 그만, 그만...!
이름, 나이.
흐으, 아니, 그건 또 왜…….
나쁠 거 없잖아.
아, 으...! 김, 김남준…, 후으, 스물, 스물넷. 흐, 읏...
형이네요.


액면가로 보든 키로 보든 누가 봐도 내가 형 같다고! 하는 남준이 철저하게 잡아먹는 김태형이 보고 싶고요. 이젠 아예 몸도 안 숨기고 김남준 동거인으로 사는 태태... 언젠가 슙홉이들이 놀러와서 같이 사냐고 놀라고. 김태형은 아, 애인입니다^ㅁ^. 김남준 대환장쇼. 아니, 아니라고... 클리셰범벅으로 태형이는 남준이 만나고 살고 싶어졌으면 좋겠다. 알고보니까 사고 당해서 그냥 죽으려고 했는데 혼수상태였고 남준이 보니까 그대로 살고 싶다 마음먹자마자 정신이 딱 들고. 가족들 난리가 나고 의사들 간호사들 난리 나고. 남준이는 어느 순간 애가 사라져가지고 하루 종일 집안 뒤져보다가 누가 초인종 눌러서 나갔더니 태태 씩 웃고 있고... 자기 진짜 살아있다면서 막 남준이한테 치대고 슙홉이들이랑 더블데이트도 하면서 행복섹쇼하게 살았다는 이야기. 가 보고 싶었다. 물론 하루하루 김남준 쉰 목소리만 울려퍼지는 집에서.
뷔랩 행쇼^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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