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홉총] 호그와트 썰 + 약간의 진랩 사실 판타지 줜나게 좋아하는지라 헝거겜도 쓸 거고 많은 판타지들을 쓸 겁니다. 닉값은 해야죠. 그리고 섹스판ㅌ, 읍읍...! 호석이는 슬리데린혼혈이었음 좋겠음. 슬리데린 아버지와 머글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거. 그래서 따지고 보면 하프슬리데린임. 하지만 어머니와 아버지는 호석이 지키려다가 잔인하게 호석이 앞에서 돌아가셨음. 그것도 잔인하게. 그게 알고보니 아버지네 집안에서 그런 것들은 살려둘 수 없다면서 호석이까지 죽이려했는데 간신히 엄마랑 아빠가 어떻게든 숨겨서 다행이 호석인 안 들킴. 엄마 동생인 이모댁에서 누구 못지 않게 사랑둥이로 자라온 호석이에게 호그와트 입학 편지가 날아오고 이모랑 이모부 그리고 그 딸인 누나도 홉이 잘 배웅해줘서 어렵지 않게 호그와트 행..
...아. 오랜만에 지나치게 된 이 거리는 15년이 흐른 지금도 변한 게 없다. 골목같은 이 큰 길에 모퉁이에 자리잡고 있는 폐저택. 이건 아직도 철거가 안 됐나. 멍하니 크기만 큰 저택을 올려다보고 있으니 문득 어렸을 때 기억이 머릿속에 떠오른다. 분명 내가 5살 때였지. 계절도 지금과 비슷하다. 다만 다른 게 있었다면 그때는 눈이 왔었다는 것. 나는 그때 사촌 형의 생일을 맞아 케잌을 사러 이모와 손 잡고 시내에 나갔다가 돌아오는 길이었다. 사촌 형이 좋아하는 생크림케잌과 내가 좋아하는 초코케잌을 사고 한 손으로는 초코케잌은 들고, 다른 한 손으로는 이모 손을 꼭 잡고 걸었다. 그러다 이 길에 들어서고 저택을 보게 됐는데 내가 관심을 가지자 이모는 나를 겁먹게 해 내가 저택에 대해 관심을 끊게 하려고..
TIME Verse. 내 남은 시간을 모두 너에게 바친다. 숫자가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게 느껴졌다. 태형의 시간이 줄어드는 것을 막으려 제 숫자를 늘려가는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후회는 없다. 손목에 새겨져 있는 숫자가 영원히 멈추진 않더라도 상대적으로 줄어드는 시간은 조금이나마 늦출 수 있었으니 그 결과에 만족해야 했다. 태형이 죽는 게 싫어 저를 보러오는 게 제가 가장 바라는 결과였지만 제가 원하는 대로 쉽게 와줄 리가 없었다. 여느 드라마나 영화처럼 숫자 1에서 100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병약해져 끝내는 병동에서 외로운 죽음을 맞이하지는 않았지만 멀쩡히 잘 돌아다니며 생활하다가 시간이 멈춰버린 듯 죽는다. 제 손목에 새겨진 숫자는 어느새 90을 넘어가고 있었다. 이런 나를 끝까지 네가 몰랐으면. ..
뮤비해석들 여러가지지만 저는 호석이가 악인 게 좋아서 이 해석을 믿을 겁니다.ㅠㅠㅠ 이번 썰은 짧고 짧고 짧아서 역대급 짧은 썰. 뮤비에선 태형이가 석진이 타락시키는 그런 느낌이지만 이미 김태형은 현실에도 그냥 타락한 느낌이 있는 인간. 그냥저냥 살고 있고, 아 좀 더 판타지적인 그런 거 가미해서 약간 천사나 악마에 대한 신앙이 좀 있었음 좋겠다. 조금 된 서적을 조금만 봐도 악마와 계약을 했다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태형이도 어찌어찌 그걸 알아내서 악마를 불러내는 거. 원래부터 악마하면 타락, 탐욕, 욕망 이런 느낌이니까 대부분의 악마는 색기가 쩔겠지? 인간을 타락시키는 개념으로 보면 되니까. 근데 보통 악마를 소환하는 이유가 뭐 크게 있잖음. 내가 증오하는 사람의 죽음, 궁극적으로 원하는 무언가가 ..
진짜 예쁘다 우리 호석이... 세계관에서 진리는 센티넬 피스틸 섹피... 사실 그냥 다 좋습니다. (코피) 먼저 호석인 일반적인 센티넬과는 다르게 태어날 때부터 센티넬이 발현된 상태였음. (어떻게 발현되냐는 폭주에 달렸겠지만 어차피 세계관이란 자신이 개척해나가는 것도 일부이니 센티넬이 발현될 때 몸 어딘가에 센티넬 약자인 S자가 반짝인다고 합시다.) 하지만 그 당시 센티넬에 대한 인식은 매우 안 좋아 호석이의 부모는 호석이가 센티넬인 걸 알자마자 국가기구인 센티넬정부에 호석이를 보내버림. 말이 보낸 거지 버린 거나 다름 없. 정부도 당황스럽기는 마찬가지. 이렇게나 어린 애가 센티넬인 경우도 처음일 뿐더러 어린아이라 더욱 조절이 힘들 거 같으면서도 겉으로 크게 내비쳐보이는 능력이 보이질 않아서 더 황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