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홉른썰

[뷔홉] 악마

주방장 2017. 3. 26. 16:26

 

 

뮤비해석들 여러가지지만 저는 호석이가 악인 게 좋아서 이 해석을 믿을 겁니다.ㅠㅠㅠ


이번 썰은 짧고 짧고 짧아서 역대급 짧은 썰. 뮤비에선 태형이가 석진이 타락시키는 그런 느낌이지만 이미 김태형은 현실에도 그냥 타락한 느낌이 있는 인간. 그냥저냥 살고 있고, 아 좀 더 판타지적인 그런 거 가미해서 약간 천사나 악마에 대한 신앙이 좀 있었음 좋겠다. 조금 된 서적을 조금만 봐도 악마와 계약을 했다는 사람이 있다는 걸 알고 태형이도 어찌어찌 그걸 알아내서 악마를 불러내는 거. 원래부터 악마하면 타락, 탐욕, 욕망 이런 느낌이니까 대부분의 악마는 색기가 쩔겠지? 인간을 타락시키는 개념으로 보면 되니까. 근데 보통 악마를 소환하는 이유가 뭐 크게 있잖음. 내가 증오하는 사람의 죽음, 궁극적으로 원하는 무언가가 이루어지지 않아 악마로 그걸 구축시킨다거나. 그만큼 간절하기에 그렇게 악마를 불러내는데 태형이는 아닌 거. 위험부담이 큰 대악마를 불러내는 주술을 실시한 태형이에 소환에 응한 건 마왕 호석이었으면. 본래 악마를 소환한다는 건 간절한 마음을 타락으로 이끄는 건데 태형이는 간절한 게 없음. 일단 소환에 응한 호석이를 보는데 딱 제 취향인 얼굴에 씩 웃었음 좋겠다. 딱 뮤비 속 옷차림에 검은색 박쥐날개달린 호석이가 퇴폐미 뿜으면서 날 소환한 이유가 뭐냐고 물으면 입꼬리 잔뜩 끌어올리면서 말했으면.


"날 소환했다는 건 내게 바치는 게 너인 건, 알아?"
"응, 알아."
"그래, 네가 원하는 건."


당연히 그 대가는 크겠지만 완벽한 호석이 모습에 태형이가 호석이한테 다가가서 호석이 얼굴에 손 올리려고 하면서 그 특유의 끈적하게 웃는 웃음지어라. ...내가 원하는 건.


"너."


어두운 걸 좀 별로여하는 성격이라 호석인 좀 당황했으면. 지금 사지 멀쩡하고 생긴 것도 멀쩡 아니 평균보다 훨씬 이상인 새끼가 자길 소환한 것도 웃긴데 그 내용이 자길 원하는 게 더 당황스러움. ...? ?? ??? 호석이가 당황한 걸 티 내지 않고 태형이한테 다가가서 볼은 쓰다듬으면서 계약조건은 너의 몸인 거 알고 있고 날 원한다는 건 너도 악마가 되고 싶다는 건데. 하고 말하니까 태형인 그걸 원하고 있다고 고개 끄덕이고. 결극 나중에 악마 되어가지고 호석이 구워삶은 김태형ㅇㅣ 보고 싶다.


뷔홉 최고 뷔홉만세 피땀뷔홉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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